안녕하세요! 드디어 기다리던 뷔페 시식을 다녀와 생생한 리얼 후기를 남깁니다. 사실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신랑·신부에게 가장 신경 쓰이고 부담되는 부분이 바로 '하객분들께 대접할 식사'가 아닐까 싶어요. 아무리 홀이 예쁘고 교통이 좋아도 음색이 맛없으면 두고두고 아쉬운 소리를 듣게 되니까요. 저희도 그런 걱정을 안고 시식길에 올랐는데, 왜 예신들 사이에서 '밥더스'라는 최고의 별명으로 불리는지 온몸으로 실감하고 왔네요. 우선 연회장에 들어섰을 때 첫인상부터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공간이 층별로 깔끔하게 분리되어 있어서 다른 예식 하객들과 크게 섞이지 않고 여유로운 분위기였습니다. 테이블 간격도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고 넉넉하게 배치되어 있어서 이동할 때 부딪히거나 불편함이 전혀 없겠더라고요. 뷔페 음식 코너 역시 일자형으로 복잡하게 꼬이지 않고, 섹션별(한식, 일식, 중식, 양식, 디저트 등)로 동선이 쾌적하게 잘 짜여 있어서 하객분들이 줄을 길게 서지 않고도 편하게 음식을 담으실 수 있을 것 같아 안심이 되었습니다. 음식의 퀄리티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먼저 가장 감탄했던 부분은 '한식' 라인입니다. 어르신 하객분들이 많아서 한식 맛이 정말 중요했는데, 전복죽이나 보양탕 같은 메뉴들이 깊고 진한 맛을 내서 아주 훌륭했습니다. 잡채나 나물류, 전 종류도 기름지지 않고 정갈함 그 자체였습니다. 즉석에서 구워주는 스테이크와 LA갈비는 질기거나 잡내가 전혀 없고 육즙이 살아있어서 몇 번이나 가져다 먹었는지 모릅니다. 양념도 너무 달거나 짜지 않고 딱 적당하더라고요. 뷔페에서 자칫 신선도가 떨어지기 쉬운 육회나 회, 초밥 같은 해산물 코너도 얼음 위에 신선하게 유지되고 있어서 비린 맛없이 깔끔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디저트 코너까지 베이커리 떡, 제철 과일, 그리고 와인과 음료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완벽한 마무리가 가능했습니다. 기분 좋게 대접할 수 있을 것 같아 본식이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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